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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은 귀 안에 있는 작은 칼슘 입자(이석)가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귀의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석증 증상과 자가치료, 원인에 대해 이번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석증 증상
1. 회전성 어지럼증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증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이 어지럼증은 몇 초에서 몇 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종종 아침에 일어날 때나 누워 있을 때 머리를 움직일 때 발생합니다.
2. 균형 감각 상실
어지럼증과 함께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 생활에서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거나, 서 있을 때 흔들리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3. 메스꺼움 및 구토
심한 어지럼증으로 인해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눈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안진)
어지럼증이 발생할 때 눈이 빠르게 움직이는 안진(nystagmus)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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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자가치료
자가치료법으로는 주로 이석을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운동법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자가치료법으로는 '에플리 기법'과 '브란트-다로프 운동'이 있습니다.
1. 에플리 기법(Epley Maneuver)
에플리 기법은 이석을 원위치로 되돌리기 위한 일련의 머리 움직임을 포함합니다. 다음은 에플리 기법의 단계입니다.
✅ 앉기: 침대나 평평한 곳에 앉습니다.
✅ 눕기: 머리를 45도 돌린 채로 빠르게 뒤로 눕습니다. 이때 머리가 약간 뒤로 젖혀져야 합니다. 이 자세를 30초 동안 유지합니다.
✅ 머리 돌리기: 머리를 반대쪽으로 90도 돌려서 30초 동안 유지합니다.
✅ 몸 돌리기: 몸 전체를 머리가 향한 방향으로 돌려서 옆으로 눕습니다. 이때 머리는 바닥과 45도가 되도록 합니다. 이 자세를 30초 동안 유지합니다.
✅ 일어나기: 천천히 앉은 자세로 돌아옵니다.
2. 브란트-다로프 운동(Brandt-Daroff Exercise)
이 운동은 이석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브란트-다로프 운동의 단계입니다:
✅ 앉기: 침대 가장자리에 앉습니다.
✅ 옆으로 눕기: 한쪽 옆으로 빠르게 눕습니다. 머리는 약 45도 위로 향하게 합니다. 이 자세를 30초 동안 유지합니다.
✅ 앉기: 천천히 앉은 자세로 돌아옵니다.
✅ 반대쪽으로 눕기: 반대쪽으로 동일한 방법으로 눕습니다. 이 자세를 30초 동안 유지합니다.
✅ 다시 앉기: 천천히 앉은 자세로 돌아옵니다.
이 운동을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하면 이석증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가치료법을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자가치료법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의 원인 이석증의 정확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몇몇 주요 원인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노화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이석이 자연스럽게 약해지고, 이동하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이석증은 중년 이후의 성인에게서 더 흔하게 발견됩니다.
2. 머리 부상
머리를 심하게 다치게 되면,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강한 충격은 내이의 구조에 영향을 미쳐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이동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이석의 이동
갑작스러운 몸의 움직임이나 특정 자세가 이석을 원래 위치에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빠르게 일어나거나, 머리를 심하게 회전시키는 행동이 이에 해당됩니다.
4. 이석의 분해 / 재생
내이에 있는 이석이 분해되어 작은 조각으로 나뉠 때, 이 작은 조각들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조각들은 현기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이석은 자연스럽게 분해되고 재생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석이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5. 기타 질환
중이염, 메니에르 병과 같은 다른 귀 질환도 이석이 이동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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